함께 나누고 싶은 글/랩소디 인 블루
깊은 영혼의 기도 -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강물이 흘러
2008. 1. 21. 21:07
깊은 영혼의 기도
-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들으며
누군가 저 깊은 층계를
내려가고 있다. 아니
누군가 저 높은 층계를
올라가고 있다. 한 층계씩
그 사람이 촛불을 켠다.
갑자기 사방이 환해진다.
저 깊은 음계 아래서 긋는
라장조의 지그,
촛불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