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모는 아이의 첫 선생님, 가장 좋은 선생님
자녀를 키우는 지혜 1
부모는 아이의 첫 선생님, 가장 좋은 선생님
아기들을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기의 발달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알아본 재미있는 연구가 있습니다. 미국 피터 하트 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부모들은 자녀의 발달에 자신들이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어떤 행동이 아이의 발달과 학습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들의 대부분(95%)은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학습할 수 있는 능동적인 존재라는 최근의 연구결과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많은 부모(87%) 들이 아이에게 자극을 주면 줄수록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자극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교구나 책이라도 아이가 질릴 정도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아이의 발달 수준과 흥미, 관심, 기질, 또 그 당시 아이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양과 질의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명 중 1명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태어날 때 어느 정도의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고, 자신이 아이와 상호작용 하는 방법에 따라 아이의 지적인 능력이 향상 또는 감소될 수 있다는 데 대해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 아기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주변 세계와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부모가 아이에게 어떠한 환경을 제공하고 어떻게 상호작용 하느냐가 아이의 문제해결 능력, 호기심,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첫번째 선생님이자 가장 좋은 선생님입니다. 우리 아이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부모도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한솔교육문화원 부원장. 장유경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