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 2008. 7. 3. 15:57

  책보는 습관


       유태인의 경전인 탈무드에는 ‘자식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말이 있다.
       자녀에게 지식을 가르치고 억지로 넣어주려고 애쓰지 말고 그가 스스로   

    지식을 터득해 나가도록 도와주라는 말이다.
       이것은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올바른 책읽기 습관으로부터 가장

    잘 이루어 질 수 있다.
       사실 유태인의 이스라엘 유치원에서는 문자를 가르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오늘날 유태인은 우수한 민족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가정에서 그들의 부모들이 잠들기 전에 꼭 한권의 책을 자녀들

    에게 들려주는 그들의 오래된 생활습관에서부터 나온다고 나는 감히 말

    하고 싶다.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해서 책만 사다주는 엄마가 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자.
       바로 그것이 우리 아이의 다중지능을 개발하는 지름길이 된다.

                                   -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이기숙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