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일본 여행기

종박물관 - 하우스텐보스

강물이 흘러 2008. 8. 21. 00:05

 

카라얀 심포니카 (종박물관)

 

   전 세계에서 모여진 카로연(연주용 종)을 한 군데 모아 전시한 일본에서 최초의 종 박물관입니다. 여기에는 약 3,500년 전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청동제 종으로부터 유럽 교회의 종,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생활에 밀착한 종(벨)까지 약 300점의 귀중한 수집품을 숲속의 요정인 세 명의 난장이 “딩, 동, 댕”이 즐겁게 안내해 드립니다.

 

전 시 내 용

 

  건물은 네덜란드의 델푸트시에 있는 교회가 모델입니다. 관내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여진 약 300점의 종(벨)수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카로연이란, 종을 망치로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데 그것을 서로 크기가 다른 종을 조화시켜서 음계를 만들어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로 조직해 놓은 종의 셋트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끈을 당겨서 연주를 하고 있었으나, 점차 자동장치로 바뀌어서 드럼이라고 불리우는 연통형의 자동연주장치가 회전하는데 따라 시계처럼 정해진 시간에 연주됐습니다. 카로연 심포니카의 카로연은, 37개의 종을 가지고 컴퓨터장치에 의해 15분마다 장엄한 연주를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12~20세기의 유럽교회 종 약 60점은 귀중한 수집품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또한 중동,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의 각국으로부터 모아진 생활에 밀착된 종이나 벨은 여러 가지 소재와 형태로 되어 있어, 민족의 역사와 깊이 관계가 있었던 종의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로연 심포니카의 대표적인 전시품은 뭐니뭐니해도 2층 천정까지 확트인 실내공간에 우뚝 서있는 높이 9m의 카로연 타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