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일본 여행기

폴세레인 뮤지엄 - 하우스 텐보스

강물이 흘러 2008. 11. 16. 23:08

 

폴세레인 뮤지엄

 

   옛날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수출되던 일본의 고이마리(아리타 전통도자기)를 중심으로 전시한 도자기 미술관입니다. 관내에는 약 3,000개의 아리타에서 만들어진 베를린 샬롯텐부르크 궁전의 ‘자기의 방’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16-18세기에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는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아름다운 하얗게 빛나는 동양의 도자기가 유럽문화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으며, 동서문화 교류의 하나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폴세레인 뮤지엄에서는 바다를 건너간 일본자기(수출도자기)의 귀향전을 개최하고, 또한 3,000점의 동양도자기로 메워져 있는 샤르롯템부르그궁전의 ‘도자기의 방’을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전 시 내 용

 

   하우스텐보스의 근교에, 도자기의 세계적인 생상지인 아리타가 있습니다. 그 아리타로부터 17,18세기에 걸쳐서 막대한 양의 도자기가, 네덜란드연합동인회사(V.O.C)에 의해서 수출됐습니다. 이것들은 ‘이마리’ 혹은 ‘가키에몬’으로 불려져 유럽도예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즉, 독일의 마이센 도자기를 분석한 다년간에 걸친 연구의 성과로서 탄생한 것입니다. 관내에 들어서면, 2m를 넘는 커다란 채색 항아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19세기말의 파리만국박람회에 출품한 일본의 공예품을 대표하는 ‘이마리’입니다. 그 왼쪽에는 이 커다란 항아리의 초벌구이 단계의 모형을 전시하고, 도자기는 소성을 하면 10~20%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는, 중국의 도자기가 일본에 전해져서 일본의 도자기가 탄생했을 즈음의 전시부터 시작해서, 동양도자기를 견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유럽 각지의 도자기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는, 베를린의 샤르롯템부르그궁전의 폴세레인·캐비넷트를 복원한 ‘도자기의 방’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우스텐보스의 전시물 중에서 대표적인 것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