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래스 하우스 텐보스 - 하우스 텐보스 -
팔래스 하우스 텐보스
팔래스 하우스텐보스는 “Huis Ten Bosch(숲속의 집)”이라고 불리는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이 살고 있는 궁전을 충실하게 재현한 건물로서, 바로 이 곳 하우스텐보스의 상징입니다.
궁전 내부에는 미술관과 일본 최대급인 돔 모양의 “벽화의 방”이 있는데 그 벽화의 광대한 스케일이 압권입니다.
건물의 뒤쪽에는 18세기 설계도를 재현한 ‘환상의 바로크식 정원’이 펼쳐집니다.
벽화의 방
네덜란드의 신진 기예 예술가인 ‘롭 스폴테’와 그 외 40인의 세게 아티스트들에 의해 4년간에 걸쳐 그려진 일본 최대급인 ‘벽화의 방’입니다.
높이 19m, 폭 11m의 돔 모양의 벽면에 펼쳐지는 광대한 캔버스에는 소년의 악몽을 통해 전쟁의 어리석음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경종 등이 뒤섞여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남길 수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국내 최대급의 돔형 벽화 “벽화의 방”입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는 본국의 궁전 “Oranjezaal"을 재현하고자 하였으나, 네덜란드 왕실의 허가를 받을 수가 없어, 창작 벽화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높이 19m, 최대폭 11m, 면적은 825㎡인, 이 벽화는 네덜란드 신진화가인 롭 스왈테와 40명의 아티스트에 의해 4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주제는 “반전과 평화”입니다.
소년의 악몽을 통하여, 전쟁의 어리석음과 전쟁에 의해 인류의 종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벽면에는 대항해시대부터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의 전쟁의 역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탑 돔에는 평화의 상징으로 마천루와 그리스신화의 성좌가 그려져 있습니다. 평화롭게 보이는 세계의 수면 아래에서, 전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샹드리에 신호기는 전쟁을 반복하는 인류의 경고와 현대 교통전쟁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늘에 걸려있는 듯 보이는 세면대는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 큰 전쟁으로 커져 가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벽면에 여러 시대의 전쟁을 그림으로써, “어느 시대에도 끊임없이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어리석은 전쟁은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라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닥 밑면에 깔려있는 모자이크 면은 약 100만개의 색유리와 대리석을 이탈리아 타일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것입니다. 대항해시대에 실제로 사용되던 나침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왈테는 벽하 제작중, 네덜란드로 일시귀국하였는데, 테러로 차에 장착되어 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양다리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이 벽화에 대한 열정은 버리지 않고, 휘체어에 타면서까지 벽화를 완성시켰습니다. 그야말로 “반전과 평화”의 이념이 담겨진 벽화입니다.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또한 일본 화가의 서화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바로크식 정원
프랑스 조원가 ‘다니엘 말로’가 18세기에 왕궁을 위해 설계하였으나, 본국 네덜란드 하우스텐보스 궁전에서는 실현되지 못했던 ‘환상의 바로크식 정원’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사는 나라를 표현한 이 정원은 ‘대지(가이아)의 정원’이라 불리며, 심장이 고동을 치며, 동맥으로 피가 흐르고, 대지가 숨쉬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바로크 양식에 충실히 설계된 규칙 정연한 배치, 그리고 궁전과 일체가 되는 기품 넘치는 조원미는, 배경이 되는 나가사키현의 자연미와 함께 방문하신 분들을 분명히 매료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