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의 김제동 퇴출...여러 생각들.
진행자다"... 김제동이 12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KBS '스타 골든벨'에서 전격하차한다는 소식이 운서와 탤런트 이채영이 함께 이끌어왔다. 의 MC이상이었다. 김제동은 다수 집단 게스트가 나오는 '스타 골든벨'을 일사분란하게 이끌어나가며 큰 웃 의 부분까지 보완하며 '스타 골든벨'을 능수능란하게 이끌어왔다. 중 하나였다. 또한 김제동은 '스타 골든벨'의 코너별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코너마다 다양한 분위 고의 진행자로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난데없이 김제동의 '스타 골든벨'의 전격하차가 결정돼 많은 시청자들이 의아해 것이다. 경쟁력 있는 MC 하차는 프로그램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진다. KBS 제작진은 왜 잘 김제동 '스타 골든벨' 긴급 하차, 괘씸죄 탓?
- 盧전대통령 노제 사회 등 소신 있는 사회 참여 -
"유능한 MC김제동 왜 하차시키나?"
이번 김제동의 MC 퇴진에 대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스타 골
김제동은 게스트의 멘트 내용에 맞는 순발력있는 대응과 재치와 의미가 돋보이는 멘트,
특히 '스타 골든벨'은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재치와 의미가 돋보이는 김제동의 입담이
['스타 골든벨' MC에서 전격 하차하는 김제동.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김제동이 급작스레 KBS 2TV '스타 골든벨' MC에서 하차, 괘씸죄에 따른 하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김제동 소속사에 따르면, KBS 제작진은 오는 19일부터 단행되는 KBS의 가을 개편에서 김제동을 '스타 골든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통고해 왔다. 이는 KBS 내부에서도 급작스런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은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스타 골든벨'의 진행을 맡아 재치있는 진행으로 중도하차할 이유가 없으며, 이번 개편때 그를 제외한 다른 MC들을 그대로 프로그램에 남는 것으로 알려져 '방송외 요인'에 따라 하차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김제동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맡은 것을 비롯해 쌍용 자동차 사태를 언급하는 등 소신 있는 행보를 해와 네티즌들로부터 '개념있는 방송인'이란 호평을 받아왔다.
김제동과 같은 소속사인 YB의 윤도현 역시 지난해 말 '윤도현의 러브레터' MC에서 전격 하차돼 괘씸죄 의혹이 제기됐었다.
- 뷰스앤뉴스 박태견 기자 -
김제동씨가 KBS 스타 골든벨 MC에서 전격하차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글씨'가 생각났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김제동씨에게 '빨간딱지'를 붙여 세상 밖으로 내몰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가을개편하면서 진행자를 교체하는 것은 전적으로 방송사가 판단할 일이겠지만, 근래 KBS가 보여준 모습을 볼 때 석연찮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포로가 된 KBS가 김제동씨의 가슴에 '주홍글씨'를 붙였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제동씨는 조용한 스타일입니다. 유재석이나 강호동처럼 화려한 버라이어티쇼를 이끌지 못하지만, '개념' 있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MC입니다. 평소 사회참여 활동을 했지만 너무 조용히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노제 사회를 본다고 할 때 내심 놀라웠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 물론 김제동씨는 그 자리에서도 개념 있는 발언으로 국민들을 감동시켰습니다. 큰 소리를 지른 것도 아닙니다. 그저 조용하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역사에 대한 개념을 정리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감동했습니다.
그런 김제동씨의 가슴에 KBS가 붙여준 주홍색 'A'라는 머리 글자는 무슨 뜻일까요?
소설 주홍글씨의 서두에는 '간통'(adultery)를 의미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유능(able), '천사'(angel) 등의 의미를 내포하게 됩니다. 김제동씨에게 굳이 죄목을 붙인다면 평소 바른 말을 잘했다는 것과 '노무현을 사랑했다는 것' 밖에 없는데, 그것 때문에 '사랑죄'(간통을 그들의 언어로 사랑이라고 부른답니다 ^^)를 뒤짚어씌운다면 우리는 그에게 '개념 MC'의 '유능함'을 칭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예인의 행동, 특히 김제동씨처럼 조용한 스타일의 연예인에게 함부로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필 어제 노무현재단 출범 기념문화제 'Power to the People' 공연에서 자원봉사했다는 뉴스과 함께 전해진 방출 소식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KBS가 정말로 이명박 정부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는 걸까요? 윤도현도 떠나고, 김제동도 떠난 KBS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지키겠지만, KBS의 '개념'은 사라지겠죠?
- Posted by 푸른내일 -
김제동 착한바이러스 vs. KBS 나쁜바이러스
방송인 김제동이 KBS ‘스타 골든벨’ 진행(MC)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사전 예고 없는 KBS의 갑작스러운 벼락통보가 수상하다. 도중하차시킨 배경이 의심스럽다.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낳고 KBS '스타 골든벨‘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제동은 방송 진행에 특별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고, 사회에 논란을 일으킬 만한 사건을 저지르지도 않았다.
그런데 왜? 이유 없는 무덤이 있겠는가? 세월이 하수선 하듯, 김제동의 퇴출무덤을 만든 KBS가 하수상하다. KBS는 가을 개편에 따른 진행자 교체였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하차시킨 배경과 이유를 김제동에게 설명해 주어야 했다. KBS는 그러지 않았다. 김제동은 이른바 노빠는 아니더라도 노찾사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각과 지향에 공감하는 인물이었다. 그 이유 때문일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렇다. 다른 이유는 찾아 볼 길 없다.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시청자들이 식상해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의견은 시청자가 하는 것이지, KBS가 담당할 일이 아니다. KBS는 시청자가 없다면 시청자의 수신료가 없다면 문을 닫아야 한다. 그런데 시청자들은 과연 김제동을 식상해 했을까? 그렇지 않았다. 이 물음에 KBS는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
KBS는 윤도현을 비롯 이른바 친노성향의 프로그램 진행자나 방송프로그램을 퇴출 시켜왔다. 여기서 친노는 반이명박 정서를 포함하고 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통합을 이야기 하면서 정권에 반감(반대의견)을 가진 인물이나, 과거 정권과 연이 있는 사람들의 밥줄을 끊고 있다. 국가의 이름으로 사람(박원순 변호사)을 고소하는 정부니, 김제동 쯤이야 콧방귀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
김제동은 가볍지 않은 말재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제동 어록이 있을 정도로 그가 발언한 말 하나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 어록보다 더 인기가 많다. 견줄 수 가 있겠는가. 이명박 대통령 10대 어록에는 이런 말이 있다. “우리 사회에 따스함을 주는 '긍정적 바이러스'를 전파해 주기 바랍니다.('0812.18 2009년도 부처 업무보고)”, “사람이 최고의 자원입니다.('08.5.5 서울디지털포럼 개막식)”.
박제동은 긍정적 바이러스를 전파해 주고 있는 참 연예인 중에 한 사람이다. 사람이 최고의 자원이라고 외치면서, 사람을 하루아침에 쫓아내는 대한민국 KBS. 김제동 어록에 담긴 김제동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KBS. 김제동 어록 중에 몇 개만 소개시켜 들릴까한다.
"독일의 속담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금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면, 별이 아름답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여러분은 아직 금의 아름다움보다는 별의 아름다움을 즐기실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젊음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앉아있는 신사 보다 서있는 농부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
김제동. 어제 윤도현이 위로주를 샀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 긍정적 바이러스를 만들고 전파하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바이러스를 만들어 낸 KBS. 이러다가 국민들이 KBS를 퇴출시킬 수도 있다. 거만하게 국민 앞에 군림하거나 가르치려는 권위의 신사는 필요 없다. 시청자의 의견을 농민의 마음처럼 서서 간직하고 꽃피우는 KBS는 이제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김제동. 지금은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가 없지만, 바다에서 기다리시길. 결국 진실은 살아 흘러 갈 것이다. 그리고 바다 한 가운데 있는 당신을 일으켜 세울것이다.
- Posted by 밥이야기 -
KBS가 부당해고한 비정규직 김제동
아직 KBS에서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 상태에서 김제동의 "스타 골든벨" 하차가 음해세력에 의한 방출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제동의 소속사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하차를 통보했다" 라며 방출의 이유조차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렇다. 단지 김제동은
"KBS 스타 골든벨" 의 4년간 계약직, 비정규직 MC였다. 언제든지 경영주가 시청률 부진등으로 해고 할 수 있다. 지석진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번 김제동의 해고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자진
KBS는 정당한 해고의 이유를 김제동과 그의 소속사에 말해야 할것이다.
단지 정치적 견해가 다르고, 그의 정치적 행동이 거슬려서 부당하게 해고를 하는 것이라면 KBS는 노동법은 물론이고 헌법에도 위배되는 "2mb스러운" 만행을 저지르는 것과 같다.
2mb빠들이여! 너무 앞서가지 마라. 2mb를 만족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불행의 빌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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