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고 싶은 글/사랑밭새벽편지 앉은뱅이 교사 강물이 흘러 2010. 5. 27. 16:41 앉은뱅이 교사 자신의 아픈 몸은 뒤로 접어두고, 오로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헌신하는 '교사' 가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남부의 이창이란 작은 마을에 사는 '시앙 신' 불의의 사고로 평생 다리를 못 쓰게 돼, 쪼그려 앉은 자세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사는 그의 이야기입니다.보기에도 너무 불편해 보이는 다리.하지만 전혀 아픈 기색 없이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에코끝이 찡해집니다. '시앙 신' 씨는 30여 년 전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좌골 신경을 다쳐 하반신을 전혀 쓸 수 없는 중증 장애 판정을 받았고결국 장애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해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독학으로 열심히 수학을 공부해몇 년 전부터 근처 공장에서 일하는이주 노동자들의 자녀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그는 비록 다리를 펴지 못해땅바닥에 쪼그려 앉고 팔을 쭉 뻗는 불편한 자세로 수업해야 하지만 소외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기쁨에 힘든 줄도 모른다고 합니다.시앙 신 -"추운 겨울에 난방도 되지 않는 열악한 교실에서 수업을 해야 하지만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죽는 날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 [정리*김광일팀장] 출처 : mo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