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고 싶은 글/가슴에 닿는 한 마디
'이별의 미학' 중에서 - 소천 -
강물이 흘러
2011. 8. 3. 15:32
"이별의 미학"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 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지 모릅니다.
실 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렘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소천 선생의 '이별의 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