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지막 일몰을 즐기려 나온 연인인 듯 합니다. 무슨 기도를 하러 왔을까요..
철새와 반대로 가는 사람.. 손에는 핸폰카메라로 연신 넘어가는 해를 잡고 계셨습니다.
잡아도 어차피 넘어가는 해인걸....^^
철새떼가 있어서 더 아름다운 다대포의 겨울일몰입니다.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날이지만 열심히 운동을 하시는 모습.
저분들에게 마지막날의 일몰이란 의미는 무엇일까요...
옷깃을 여며주는 모양입니다. 배려하는 모습은 늘 아름답습니다.
그냥 일상을 잊고 저무는 해를 바라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이 2008년 마지막이라는 그런 의미조차 생각하지 않고...
이제 2008년의 마지막날 해는 산 위에 걸쳤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그저 하루의 해가 넘어갈뿐인데...
그날은 다대포에 수많은 인파들이 저 마지막해를 보러 왔더군요...
그렇게 2008년의 마지막해는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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