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
하느님은 나약함 가운데 머무르십니다.
모든 일이 바라는 대로 풀리지 않을 때,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며 부족하게만 느껴질 때
은총이 찾아옵니다.
그때야말로 하느님께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때입니다.
하느님 앞에 서서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
은총이 내려옵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 인간관계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 스치기조차 싫은 사람도 존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것은 인내가 아니라 인생의 훈련입니다.
사람과 부닺칠 때 대부분 피하거나 맞서곤 합니다.
부딪치기 싫은 사람도 받아들여 성장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이나 사고방식이 상대방과 다를지라도 존경심을 갖고 대합시다.
사람은 저마다 생각하거나 느끼는 방식이 다릅니다.
상대방의 삶의 방식도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넉넉함에서 무언가 통하는 것을 찾아내 일치해 갑시다
** 기도와 신앙
두 손을 모았을 때 나는 무력합니다.
하느님 앞에서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기도는 하느님께 몰입하며 쉬는 것입니다.
신앙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하고 기도하기보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감과 여유로운 마음을 주소서'
하고 기도합시다.
받아들이는 용기를 갖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 마음
마음의 그릇이 모두를 받아들일 만큼 넓습니까?
마음의 그릇이 관대하면 솔직해집니다.
그릇을 바다처럼 넓고 깊게 하여 폭풍 같은 요동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수면 위로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Take your time.
천천히 하십시오.
시간을 가지고 성장해 나갑시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자신을 위해 시간을 가지며
인내하다 보면 머지않아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하느님은 관대하십니다. 우리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 삶
냇가의 조약들처럼 깎여서 둥글게 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보물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성장해 갑시다.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지고 깨달음이 깊어지는 것은
우리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이 걷는 길은 당신에게만 주어진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사람의 길이 아닌 당신의 길입니다.
혼자 걷지만 함께 걷는 길,
저마다 걸어가지만 다른 이들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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