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우는 지혜 6
따뜻한 말 한 마디, 자신감 기른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이 쉽게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높은 목표의 도전적인 일을 즐깁니다. 이들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많은 경우 실제로 목표에 도달하곤 합니다. 반대로 어떤 아이들은 현재 자신이 쉽게 할 수 있는 범위의 일만을 고집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갖는 확신, 즉 자신감에 따라 큰 영향을 받습니다. 쿠퍼스미스라는 연구자는 아이들의 자신감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 앞에 목표물을 놓고 콩주머니를 던져서 그 목표물을 맞힐수록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콩주머니를 던지기 전에 아이들에게 어떤 목표물을 맞히고자 하는지, 얻고 싶은 점수는 몇 점인지, 그리고 실제로 몇 점을 얻으리라고 예상하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신감이 있는 아이일수록 목표를 더 높게 잡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 이들은 실제로 목표달성에도 훨씬 더 성공적이었습니다.
반대로 자신감이 없는 아이일수록 목표를 낮게 잡았고, 낮게 잡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실패가 더 많았습니다. 즉, 자신감의 정도가 실제로 아이들이 목표를 맞히는 행동에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기대를 그대로 유지시키는 구실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능력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감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는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아직 서투른 아이들의 조그만 시도를 놓치지 않는 부모의 따뜻한 눈길과 말 한 마디가 자신감 있는 아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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