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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발달의 놀라운 효과

강물이 흘러 2008. 10. 20. 13:53

    

                     정서발달의 놀라운 효과
  
             오래 동안 심리학자들은 지능발달과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별개로 발달

          한다고 믿어왔다.
             이제 그들은 “정서는 지적 자극이 아니라 정신의 일차적인 구축”임을

          밝히고 있다.  그린스펀(1997)은 <정신의 성장과 지능의 기원>이라는

          저서에서 놀라운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있다.
             즉 “정신의 고차적 기능의 기원은 정서이며 아이의 미묘한 정서적 변화

          는 유아기의 정신발달의 각 단계에 필수적이다.”
  

              초기 경험은 실제로 두뇌의 구조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경험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놀잇감을 가지고 놀이하거나 조각그림맞추기, 숨겨놓은 물건 찾기 등의

           놀이감 자체보다는 놀이하는 과정에서 부모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다.
              놀이에 대한 흥미, 웃음, 애정과 온화함의 표현 등이 두뇌의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다.
              신경학자들은 두뇌발달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의 분비를 위해 부드러운

            신체 접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매를 맞거나 비난받는 정서적 스트레스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수치를 높여 뇌세포 사망의 원인이 되며 두뇌의

           중요한 영역인 학습과 기억을 위한 뇌세포간의 연결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이기숙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