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람
불어야 바람이냐 스쳐야 바람이냐
생각 따라 지나고 느낌 따라 흐르고
피해서 떠나가는 내 속의 바람아
소슬로 부는 바람은 잠든 추억 일깨우고
가슴에 부는 바람은 이 한 밤을 사무치게 하네
왜 부느냐 바람아 불지 마라 바람아
와서는 울리고 떠나가며
두 번 울린 야속한 바람아!
차라리 불지 마라 오려면 머물거라
너로 인해 웃고 너로 인해 울고
그래서 오늘... 바람 너를 그린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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