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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틈새 공간에 서재를 들이다 Library House - 레이디 경향 -

강물이 흘러 2010. 9. 13. 18:37

우리 집 틈새 공간에 서재를 들이다 Library House

레이디경향 | 입력 2010.09.13 

 

  최근 집 안 인테리어를 책 읽는 분위기로 조성하는 라이브러리 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브러리 하우스란? 거실과 주방은 물론 집 안 곳곳에 책을 꽂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도서관 분위기로 꾸미는 것. 우리 집 틈새 공간을 독서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미니 서재로 변신시킬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Idea 1 거실 한쪽 벽을 채운 공간 박스 

  집 안 분위기야말로 아이들의 학습 습관과 집결된다. 거실을 TV와 오디오 대신 책이 꽃혀 있는 서재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거실 한쪽을 책장으로 연출하되, 답답하게 꽉 채우기보다는 빈곳을 살려 여유를 둔다. 그리고 공간 박스의 높낮이를 달리하거나 다양한 크기의 책과 액자 같은 소품을 놓는다. 공간에 포인트가 될 예쁜 책상과 의자를 함께 배치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싱글 단추의자 26만원, 포커스인가구. 테이블 가격미정, 매스티지데코. 러그 35만원, 라익.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Idea 2 테이블을 겸한 책꽂이 

  고정관념을 탈피하자. 작은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구들이 있다. 거실 테이블을 옆으로 눕히면 테이블 겸 책꽂이로 일석이조 아이템이 된다. 같은 디자인의 높낮이와 크기가 서로 다른 테이블 3개를 옆으로 눕히고 아래쪽 공간에는 책을 꽂는다. 위쪽에는 원래의 기능대로 전화기나 화병 등을 올린다. 빽빽하게 책을 꽂기보다는 이달의 잡지나 현재 읽고 있는 책 등을 수납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밀란 3단 테이블 22만5천원, Room, et. 소프트 브라운 소파 1백10만원, 김코디네.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Idea 3 바퀴 달린 이동식 책장 

   푸른색 벽면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공간 박스는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편안한 나무 의자와 함께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멋스러운 이동식 서재가 연출됐다. 굳이 큰돈 들여 비싼 책장을 구입해야만 서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소 저렴한 DIY 공간 박스로 직접 조립해 만든 책장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다. 공간 박스 바닥에 바퀴를 달면 무거운 책을 이리저리 옮기기에 편리한 이동식 책장이 완성된다.

스탠드 가격미정, KDL. 공간 박스 가격미정, 미르가구. 의자 가격미정, 매스티지데코.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Idea 4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다기능 서재

  주방 식탁 옆이나 베란다 빈 벽, 방과 방 사이 코너 등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 집 안의 틈새 공간에 미니 서재를 만들어보자. 틈새 공간에 딱 맞는 사다리식 수납장을 배치하거나 벽의 폭만큼 아래위로 선반을 짜 넣으면 책장은 물론 책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유리잔과 그릇 등을 함께 장식하고, 베란다에서는 화분을 나란히 놓으면 기능성 장식장을 겸한 서재 역할까지 멋지게 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