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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스타일링]봄맞이 미니 가드닝 만들기

강물이 흘러 2012. 5. 31. 19:53

[플라워 스타일링]봄맞이 미니 가드닝 만들기

레이디경향 | 입력 2010.03.11 


 

 

 

 

 

 

 

 

 

 

 

 

 

 

 

 

 

 

베란다 가득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로 채우고 싶지만 정원을 꾸미는 데 자신이없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작은 바스켓에 옮겨 심는 것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가드닝이 완성되는 이재희식 셀프 가드닝 노하우.

 

재료

1. 배양토와 마사토 일반 흙보다 알갱이가 굵어 배수층을

   만들 때 사용한다.
2. 원두 찌꺼기 식물을 심을 때 흙과 함께 섞어주면 비료 역할

    을 한다. 흙:원두 찌꺼기는 9:1 비율로 사용할 것.
3. 자연이끼 식물을 심은 뒤 노출된 흙을 덮어주는 역할을

    한다. 통풍이 잘 돼 돌이나 자갈보다 좋다.
4. 빈티지한 바스켓 바스켓은 배수를 위해 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어야 한다. 나무 바구니 종류를 사용할 경우 물이   

    닿아도 썩지 않는 가드닝용 수초 바구니가 좋다. 크기는

    식물이 다 들어가도 여유 공간이 넉넉한 것을 고를 것.
5. 거름망 배수시 흙이 함께 흘러 나가는 것을 막는다.
6. 모종삽, 철사


만들기
1.  바스켓 배수 구멍의 크기에 맞게 거름망을 잘라

     놓는다.
2.  배양토를 골고루 깐다. 배양토는 화분 높이의

     15~20%를 채우도록 한다.
3.  식물의 뿌리가 직접 닿지 않을 정도의 높이로

    마사토를 깐다.
4.  플라스틱 화분에 담긴 식물을 꺼내어 바스켓에

    심는다. 이때 뿌리가 시작되는 부분이 바스켓

    위로 올라오거나 너무 아래로 가지 않도록 주의

    하며 높이 조절을 위해 마사토를 더하거나 뺀다.
5. 식물을 옮겨 심은 뒤 주변의 빈 공간을 마사토로

    채운다.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살살  

    누르면서 흙을 다진다.
6.  원두 찌꺼기를 섞어준다.
7. 자연이끼를 크기에 맞게 조금씩 나눠 흙을 덮는다.
8.  이끼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사를 조금씩 잘라 U자 모양으로 구부린 뒤 핀처럼 세로로 꽂는다.

이렇게 관리하세요!

1.  식물을 옮겨 심은 첫날에는 바스켓 아래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물을 준다.
2.  평소 환경이나 날씨에 따라 물을 주는 주기가 달라지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은 흙이 바짝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   

    물이 고여 있거나 흙이 항상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거나 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또 물을 준 뒤 화분 아래

    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확인한다.
3.  모든 식물은 빛을 잘 받아야 정상적으로 생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탈 수 있으므로

     피하고,  밝은 곳에 바스켓을 두는 것이 좋다.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한 식물은 키만 크고 부피가 커지지

     않는 것이 특징.
4.  물과 빛만큼 중요한 것이 통풍. 바스켓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하루 한 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

    는 것이 좋다.
5. 분갈이를 하고 난 뒤 일정 기간 동안 식물이 몸살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춥거나 더운 곳에 두지 않

   는  것이 좋다.  뿌리가 자리를 잡고 내릴 때까지는 각별히 주의할 것.
6. 분갈이는 식물의 생장 속도나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큰 나무 화분은 3년, 작은 식물 화분은 매년

    봄마다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플로리스트 이재희 
    영국 런던의 플라워 스쿨 맥퀸즈에서 근무했으며 런던 까르띠에와 불가리 매장, 베이커리 호텔 장식을 비롯해

 한가인 & 연정훈의 웨딩 플라워 장식을 선보인 실력파 플로리스트. 현재 삼성동 플라워 부티크 숍 딜라이트(Delite)의

 대표이자 플라워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도움말 & 스타일링 / 이재희(딜라이트, www.delightflowers.co.kr)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